악시아스에 역병이 돌기 시작했다. 킬리언은 기사들을 이끌고 급히 악시아스로 돌아갔지만 이미 영주민들은 역병에 잠식되어 가고 있었다. 동쪽 별채도 예외 없이. 나이가 어린 안나는 빠른 속도로 상태가 나빠졌고 리에타가 도착했을 땐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리에타는 안나에게서 죽은 자신의 딸을 떠올리며 죄책감과 상실감에 정신을 놓고 마는데…. 악시아스에 내린 죽음의 손길을 멈출 수 있을까?
악시아스에 역병이 돌기 시작했다. 킬리언은 기사들을 이끌고 급히 악시아스로 돌아갔지만 이미 영주민들은 역병에 잠식되어 가고 있었다. 동쪽 별채도 예외 없이. 나이가 어린 안나는 빠른 속도로 상태가 나빠졌고 리에타가 도착했을 땐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리에타는 안나에게서 죽은 자신의 딸을 떠올리며 죄책감과 상실감에 정신을 놓고 마는데…. 악시아스에 내린 죽음의 손길을 멈출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