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국내 출간된 <외딴집>에 이어, 북스피어에서 두 번째로 소개하는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 미스터리. 에도 시대 말기 무렵 생겨났다고 하는, 혼조의 일곱 가지 불가사의를 소재로 쓴 연작 단편집이다. 제1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사람은 누구나 어둠을 간직하고 있다. 후카가와 마을에서 그것은 '불가사의'라는 형태로 드러난다. 한쪽으로밖에 잎이 나지 않는 갈대, 한밤중 나그네의 뒤를 쫓는 등롱, 낚시꾼을 홀리는 해자, 낙엽이 지지 않는다는 나무, 깊은 밤 알 수 없는 곳에서 소란스레 들려오는 음악 소리, 천장을 부수며 내려오는 거대한 발, 꺼지는 법 없는 사방...
한 번의 실수로 신용과 일자리를 잃고 사회에 앙심을 품은 남자, 남편의 바람기를 질투한 여자, 가난한 환경 때문에 상처받은 마음... 미야베 미유키는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는 그들에게 내린 어둠에 주목한다.
2007년 10월 국내 출간된 <외딴집>에 이어, 북스피어에서 두 번째로 소개하는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 미스터리. 에도 시대 말기 무렵 생겨났다고 하는, 혼조의 일곱 가지 불가사의를 소재로 쓴 연작 단편집이다. 제1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사람은 누구나 어둠을 간직하고 있다. 후카가와 마을에서 그것은 '불가사의'라는 형태로 드러난다. 한쪽으로밖에 잎이 나지 않는 갈대, 한밤중 나그네의 뒤를 쫓는 등롱, 낚시꾼을 홀리는 해자, 낙엽이 지지 않는다는 나무, 깊은 밤 알 수 없는 곳에서 소란스레 들려오는 음악 소리, 천장을 부수며 내려오는 거대한 발, 꺼지는 법 없는 사방...
한 번의 실수로 신용과 일자리를 잃고 사회에 앙심을 품은 남자, 남편의 바람기를 질투한 여자, 가난한 환경 때문에 상처받은 마음... 미야베 미유키는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는 그들에게 내린 어둠에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