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유난히 밝던 어느 밤. 누명을 쓴 연조의 가문은 희량의 무자비한 칼끝에 몰락하고 만다. 5년 뒤, 노비로 전락한 연조의 눈앞에 다시 나타난 희량. 하나뿐인 혈육마저 잃고 벼랑 끝에 선 연조와 달리, 함길도 감사로 부임해 온 희량의 권세는 하늘을 찌를 듯한데…. 복수를 다짐하며, 매혹적인 꽃잎 아래 칼날을 숨기고 그에게 다가가는 연조. 연조의 칼끝은 과연 희량을 똑바로 겨눌 수 있을까?
달빛이 유난히 밝던 어느 밤. 누명을 쓴 연조의 가문은 희량의 무자비한 칼끝에 몰락하고 만다. 5년 뒤, 노비로 전락한 연조의 눈앞에 다시 나타난 희량. 하나뿐인 혈육마저 잃고 벼랑 끝에 선 연조와 달리, 함길도 감사로 부임해 온 희량의 권세는 하늘을 찌를 듯한데…. 복수를 다짐하며, 매혹적인 꽃잎 아래 칼날을 숨기고 그에게 다가가는 연조. 연조의 칼끝은 과연 희량을 똑바로 겨눌 수 있을까?